[해외스포츠] 김광현, 가벼운 통증으로 선발 등판 연기

2020-03-03 0

[해외스포츠] 김광현, 가벼운 통증으로 선발 등판 연기

[앵커]

세인트루이스에서 선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김광현 선수가 가벼운 통증으로 시범경기 선발 등판을 연기했습니다.

탬파베이 최지만은 역전 투런포로 2020년 첫 홈런을 장식했습니다.

해외스포츠 소식,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세인트루이스의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에서 선발 경쟁에 한창인 김광현이 사타구니 통증으로 한 번 쉬어갔습니다.

미네소타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을 던질 계획이었다가 6일로 등판일을 미뤘습니다.

지난달 27일 마이애미전 2이닝 무실점 호투 이후 가벼운 통증을 호소했고, 이후 상태가 좋아졌지만 부상 방지를 위해 불펜 피칭만 소화했습니다.

김광현은 앞선 두 차례 시범경기 등판에서 3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아내며 안타를 하나도 내주지 않는 완벽투를 펼쳤습니다.

6회 2사 1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탬파베이 최지만이 볼티모어 좌완 브루스 치머만의 공을 밀어쳐 시범경기 첫 홈런을 터트립니다.

지난 시즌 19개 홈런 가운데 왼손 투수로부터 뽑은 것은 2개에 그쳤지만, 올해는 약점을 보완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간 최지만은 시범경기 타율 3할 8리로 주전 경쟁에서 한발짝 앞서갔습니다.

전반 추가 시간, 넬슨이 문전으로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를 소크라티스가 감각적으로 슛해 아스널이 기선을 제압합니다.

후반 6분에는 에디 은케티아가 몸싸움으로 상대 수비진을 무너뜨린 뒤 골문을 열었습니다.

포츠머스를 2대 0으로 꺾은 아스널은 FA컵 8강에 진출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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